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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게시글을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5월 9일부터 11일까지 휴전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번 휴전 기간은 러시아의 전승절(Victory Day) 행사 일정과 겹친다. 러시아는 매년 5월 9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 패전을 기념하는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모두 이번 휴전안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도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제안을 수용했다고 인터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크렘린궁은 지난주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 통화 직후 “5월 9일 휴전에 동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이 단기 휴전을 추진한 배경에는 전승절 행사 기간 우크라이나의 공격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를 겨냥한 드론 공격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모스크바 고급 주거지역의 한 아파트 단지가 드론 공격을 받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미국이 러시아 측이 합의를 이행하도록 보장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양국이 각각 전쟁포로 1000명을 교환하기로 합의했다고도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붉은광장은 우리에게 중요하지 않다”며 “우크라이나 포로들의 생명을 되찾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휴전에 대해 “길고 치명적이며 힘겨운 전쟁의 끝이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날 “우리는 외교적 해결을 위해 어떤 역할이든 할 준비가 돼 있지만 현재 노력은 정체 상태에 있다”며 “상황이 바뀌면 언제든 다시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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