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그레이드에는 △0.5% 계좌 간편 결제 △스마트라우팅 △결제 데이터 통합 조회 △PG 거래대사 △페이먼트 링크 △빌링 결제 리커버리 △슈퍼 빌링키 △결제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가 포함된다. 이 중 PG 거래대사는 여러 PG사의 어드민에 접속할 필요 없이 결제 내역과 정산 내역을 통합 조회하고, 자동 거래 대사를 통해 두 내역의 차이점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이를 통해 재무팀은 현금흐름 예측과 미정산액 관리를 위한 엑셀 수기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포트원 제품 관계자는 “지난 5년간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지속 업그레이드하며 특정 PG사 의존도를 낮추고 고객사의 자율성을 강화해왔다”며 “현재 포트원 인프라는 2,500여 고객사와 연간 10조 원 이상의 거래액을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그레이드된 기능에 대한 상세 정보는 포트원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트원은 유료화 시행에 앞서 약 2500여 고객사와 직접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해, 이를 바탕으로 과금 구간과 비용을 신중하게 결정했다. 월 거래액 5천만 원 이하의 고객은 기존 ‘Free Trial’ 요금제로 모든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거래액 5000만 원을 초과하는 고객에게는 ‘Growth’ 요금제를 통해 구간별 월 이용료가 부과된다.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고객사를 위해 ‘Custom’ 요금제도 마련되어 있다.
정영주 포트원 대표는 “업그레이드된 결제 인프라는 월 거래액 5000만 원 미만의 신규 비즈니스 고객에게는 무료로 제공되며, 5000만 원 이상의 거래 고객에게는 구독 서비스 가입을 권유하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고객사의 다양한 결제 니즈를 반영하여 부가 서비스를 확장하고, 결제 인프라 최적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