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태국 매체 까오솟 보도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지난 11일 파타야의 한 저수지 아래에서 검은색 대형 플라스틱 통 안 담긴 한국인 남성 관광객 A(34)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 시신이 지난 7일 실종된 한국 관광객 A씨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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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가족은 곧바로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신고했고, 대사관은 태국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A씨의 행적을 쫓던 태국 경찰은 지난 3일 오전 2시쯤 한국인 2명이 A씨를 렌터카에 태운 후 다른 픽업트럭으로 갈아탔으며 이들이 파타야의 한 저수지 인근 숙박시설을 빌린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해당 저수지에 잠수부를 투입해 검은색 대형 플라스틱 통안에서 A씨의 시신을 찾아냈다. 경찰 당국은 한국인 용의자 3명을 특정해 소재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