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텃밭 몰려간 與전대 주자들…오늘 세번째 합동연설회

김기덕 기자I 2023.02.16 09:10:07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합동연설회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16일 오후 보수 불모지인 호남 지역을 방문해 당원들에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번 전대 출마자 중에는 호남 출신이 적지 않은 만큼 본인이 영·호남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 지역 대통합을 이루겠다고 당심에 적극적인 구애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2시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출마하는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북·전남 지역 합동연설회를 한다. 지난 제주, 부산·울산·경남에 이은 세 번째 합동연설회다.

각 후보군별 발표 시간은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가나다순) 등 본선에 진출한 4명의 당 대표 후보들은 7분씩, 8명의 최고위원 후보들과 4명의 청년 최고위원 후보들은 5분씩이다. 전당대회 합동연설회는 총 7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오는 21일 대전·세종·충북·충남(대전대 맥센터), 23일 강원(홍천실내체육관), 28일 대구·경북(대구 엑스코), 3월 2일 서울·인천·경기(경기 고양체육관) 순으로 합동연설회가 예정돼 있다.

15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첫번째 TV토론에 앞서 천하람· 김기현·안철수·황교안 후보(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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