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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고위원은 지난해 7월 김 전 지사가 재수감 될 당시 면회를 다녀왔다. 당시 그는 김 전 지사의 아내 김정순씨에게 포옹을 하며 위로를 건네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돼 주목을 받았다.
그로부터 1년 2개월 만에 다시 김 전 지사를 찾아간 고 최고위원은 김 전 지사를 향해 “맑은 기운이 여전하시더라”며 “건강하십시오”라고 전했다. 이후 고 최고위원 측은 언론을 통해 “예전부터 예정돼 있었던 일정이었다”라며 “김 전 지사의 부인과 함께 면회를 다녀왔고, 안부를 묻고 왔다”라고 말했다.
고 최고위원과 김 전 지사의 인연은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고 최고위원이 문재인 캠프 대변인으로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당시 김 전 지사는 캠프 공보 총괄을 맡고 있었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며, 내년 5월 출소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으로 시행된 8·15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에 김 전 지사가 포함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최종 불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