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의 레시피를 제품화한 ‘편스토랑’ 10종 매출이 상반기 전체 매출의 24%를 차지하며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가수 이찬원의 조리법을 활용해 만든 ‘진또배기 매운찜갈비’는 출시 2개월 만에 1만개 넘게 판매됐다.
밀키트 주 고객층은 40~50대로 나타났다. 단, 2019년 66.0%였던 비율은 2022년 60.2%로 감소했다. 대신 20~30대 구매 비율은 26.1%에서 30.1%로 늘었다. 주말 식사를 위해 목요일(21.9%)과 수요일(20.9%) 주문 건수가 가장 많고, 제품 수령일은 목요일(20.3%)을 선호했다.
상반기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논현동 부대찌개’다. 동일한 가격에 중량(20g)을 늘린 ‘착한 밀키트’로 입소문을 타며 지난해에 이어 1위에 올랐다. ‘부채살 찹스테이크’와 ‘현선이네 즉석떡볶이’, ‘차돌박이 순두부찌개’가 그 뒤를 이었다.
이지은 hy 플랫폼CM팀장은 “엔데믹 이후 판매량이 감소할 것이라 예측 했던 밀키트가 편의성과 경제성을 강점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hy만의 밀키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업종 간 협업 및 라인업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