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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아이디어리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가 발전을 위한 민간 프로젝트를 찾는 대한상의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의 방송 버전이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이승건 토스 대표,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파트너, 이나리 헤이조이스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진행은 방송인 전현무, 안현모가 맡았다.
이번 방송은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의 오디션 진행 방식을 보여주고 응모를 독려하는 ‘길라잡이’ 성격으로 마련됐다. 기업 부문 아이디어만을 모아 경쟁한다. 최 회장은 사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어떤 프로젝트가 더 좋은지 국민 여러분들도 같이 생각하고 심사해 주시면 좋겠다”며 “아이디어가 현실화 해 국가·경제·사회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하는 것이 각오”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10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방송 녹화에서 참가자들의 아이디어를 진지하게 경청하고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코칭에 나섰다. 녹화는 태원님, 택진님, 승건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가운데 진행됐으며, 각 분야 베테랑이면서도 예능 초보인 6인의 기업인이 각자 매력을 뽐냈다.
이번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에는 현재 1700여건의 출품작이 들어왔다. 기업 부문은 700여건, 대학부문은 100여건, 일반부문은 900여건이다. 주제별로 △창업·일자리(22%) △ESG(20%) △보건·안전(15%) △지역 발전·소상공인(11%) △저출산·고령화(9%) △문화·관광(7%) 순으로 집계됐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심사위원들이 생각보다 좋은 아이디어가 많다고 전해왔다”며 “아이디어에 국민들의 의견이 더해지고 구체화되면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가는 이른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만들어 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에 참여하고 싶은 국민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총 상금 2억2900만원이 걸려있는 공모전의 접수마감은 9월 24일까지다. ‘대한민국 아이디어리그’는 이달 29일 오전 10시 50분부터 90여분간 SBS를 비롯한 지역 민방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