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올해와 내년 2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3% 늘어난 1조 9000억원, 내년에는 7% 늘어난 2조 1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 55인치 초고화질(UHD) 액정표시장치(LCD) TV 소비자 가격은 700 달러 이하로 내리면서 50인치 이상 대형 UHD LCD TV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미국, 서유럽 등 선진 시장 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의 대중화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말까지 LCD TV 패널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관측된다.
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상 전망에 따른 신흥국 통화 약세 지속으로 신흥국 LCD TV 판매량이 역성장하고 있다”며 “6세대 이상 아몰퍼스(a-Si) LCD 패널 투입면적은 6% 증가하겠고 LCD 패널 공급과잉으로 연말까지 32인치 오픈셀 가격 하락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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