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인도네시아 자바해 상공서 추락한 에어아시아 소속 QZ8501 여객기 동체로 추정되는 대형 물체를 발견했다고 수색당국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밤방 소엘리스티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장은 취재진에게 “기름 유출흔적과 여객기의 일부로 보이는 2개의 대형 물체를 발견했다”며 “실종 여객기의 일부라고 확신한다”는 말을 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여객기 동체로 추정되는 2개의 대형 물체는 해저 30m 지점에서 발견됐으며 수색당국은 현재 이 동체의 정확한 모습을 포착하기 위해 해저 장비를 작동 중이라고 소엘리스트오 청장은 설명했다.
에어아시아 QZ8501 여객기는 지난달 28일 오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 이륙 42분 만에 교신이 끊긴 뒤 실종된 바 있다. 당시 이 여객기는 자바해 상공을 비행 중이었고 한국인 3명을 비롯한 승객 155명과 승무원 7명 등 16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