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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GS리테일·BGF리테일, 동반 하락..GS리테일 목표가 하향

김세형 기자I 2014.05.27 09:32:21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GS리테일(007070)BGF리테일(027410)이 나란히 약세를 타고 있다. 한 증권사가 규제 확대를 이유로 GS리테일 목표주가를 내린 것이 큰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전 9시28분 현재 GS리테일은 전일보다 2.69% 내린 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BGF리테일은 전일보다 2.75% 떨어진 5만6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LIG투자증권은 이날 GS리테일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3만6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11% 하향 조정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편의점 업계는 기온상승에 따른 음료 등 가공식품의 판매호조와 1인 가구 증가의 사회 구조적 변화로 2분기 들어서도 기존점 성장률 5%내외의 양호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GS리테일은 가맹점주와의 상생에 관련된 불특정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출 증가가 이익증가로 이어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슈퍼사업은 영업시간 2시간 단축 시행과 의무휴업 대상점포 확대에 따라 연중 기존점 성장률의 의미있는 반등이 어렵다”며 “특히 슈퍼사업은 대형마트 대비 영업시간 2시간 단축 시행의 영향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BGF리테일은 슈퍼사업은 없지만 경쟁업체인 GS리테일이 하락하면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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