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뉴욕 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 지수도 기관 매도세로 하락 출발했다.
16일 오전 9시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8.45포인트(0.42%) 내린 2001.75에 거래 중이다.
전일(15일) 뉴욕 증시는 유로존과 미국의 일부 경제지표가 기대치를 밑돌면서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심리가 강해져 큰 폭으로 내렸다.
기관은 홀로 167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9억원, 10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74억원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철강·금속, 기계, 통신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리고 있다. 특히 서비스업과 운송장비, 종이·목재, 전기·전자, 은행, 제조업, 음식료품, 유통업종 등의 하락 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이날 사업구조 개편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 포스코(005490)를 뺀 모든 종목이 내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0.71%(1만원) 내린 140만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모비스(012330), NAVER(035420), 현대차(005380), 현대중공업(009540) 등의 하락폭이 큰 모습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69포인트(0.12%) 내린 561.06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068270)과 GS홈쇼핑(028150), 파라다이스(034230)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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