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마트(139480)는 유통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유통업체 자체상표(PL) 원액기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마트는 국내 주방 소형 가전 전문 중소기업인 NUC와 함께 약 6개월간의 사전 기획을 통해 러빙홈 원액기를 19만9000원에 선보인다. 원액기는 과일을 맷돌처럼 눌러서 짜는 방식으로 주스를 만든다. 칼날로 과일을 갈아서 주스를 만드는 녹즙기에 비해 영양소 파괴가 적고 목넘김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유사품질, 동일 용량 원액기 가격의 경우 32만~33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며 “원액기 판매가격의 25~30%를 차지하는 마케팅비용을 최소화 하고 대량주문을 통해 가격을 낮췄다”고 말했다.
또 이마트의 반값 원액기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두가지 이상의 과일을 한번에 착즙할 수 있는 혼합 주스 기능을 추가했다.
한편, 국내 원액기 시장은 지난해 기준 10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이마트에서는 불황으로 작년 가전 전체 매출이 5.5% 감소한 가운데 원액기 상품의 매출은 110%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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