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 4차 확대간부회의에서 “오늘이 사실상 비대위원과 확대간부회의 마지막 날”이라면서 “역시 MBC 김재철 사장을 빼놓고 끝내지 못한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검찰에서 왜 김재철 사장의 비리에 대한 수사를 하고 있지 않느냐”며 “20억 이상의 공금 횡령과 아파트 3채의 부적절한 투자, 또 무용가 J모 씨와의 염문설, 이러한 것이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도 언제까지 대한민국공권력은 선택적으로 적용될 것인가”라고 강조했다.
최민희 비상대책위원도 “정영화 MBC 노조 위원장 비롯한 5명에게 청구한 영장이 다시 기각됐다. 이번에도 기각이 됐는데 또 청구할 것인가”라며 “영장을 계속 청구해야할 대상이 노조원인가, 김재철 사장인가”라고 물었다.
또 최 위원은 “김 사장은 버티기 종결자”라며 “KBS 노조가 사측과 타협을 이뤄내고 방송에 복귀했다. MBC는 파업을 어떻게든 음험한 수법으로 깰 생각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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