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미국이 경기 하강세를 헤쳐나갈 것을 확신하지만, 당분간은 현 상황을 벗어나기는 어렵다는 견해다.
지난 20일 경기후퇴의 시작과 종료를 진단하는 NBER은 미국의 경기후퇴가 작년 6월에 공식적으로 종료됐다고 발표했으나 더블딥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었다.
폴 볼커 미 백악관 경제회복자문위원장도 이날 시카고 연준 주최 컨퍼런스 참석 후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현재 경기 둔화와 높은 실업률 등의 악조건에 놓여 있다"며 경제 회복이 완전하지 않음을 인정했다.
`인플레 파이터`로 유명한 볼커 위원장은 또 물가가 안정권에 접어들면서 디플레이션을 우려할 필요는 없게 됐지만, 앞으로 인플레이션 위험은 남아 있다며 미 연준은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을 초기에 제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