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코스피지수가 약보합권에서 출발하며 1720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재정위기 우려감과 미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 여파로 반등 하루만에 하락세로 전환한 뉴욕증시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뚜렷한 수급주체가 부각되지 않는 가운데,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의 소규모 매도세도 힘겨운 모습이다.
27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01포인트(0.17%) 밀린 1726.56을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172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억원, 7억원 매수우위다. 반면 외국인은 18억원 팔자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22억원의 매도물량이 나오고 있다.
중대형주가 다소 부진한 가운데,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다. 특히 금융, 전기전자, 철강금속 업종의 하락폭이 눈에 띈다.
대형주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등이 하락 중이다. 반면 현대차(005380), SK텔레콤(017670) 등은 오름세다.
▶ 관련기사 ◀
☞SMD, 베트남에 중소형 LCD 아웃소싱 추진
☞삼성전자 美 TV행사에 애플 창업자 등 참석
☞인텔, 인피니온 무선사업 부문 인수 임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