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코스피가 사흘만에 반등해 1680선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한데 따른 우호적 기운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쳐 반등 탄력을 만들어내고 있다.
13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2.02포인트(1.32%) 오른 1685.05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유럽 국가들의 재정난 해소에 대한 기대를 호재 삼아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1.38%, 나스닥지수가 2.09% 올랐다.
모든 업종이 오름세로 출발했다. 의료정밀과 운수장비업종이 2% 넘게 오르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이다. 전날 크게 떨어졌던 금융업도 1.7%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도 대부분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005930)가 1.3% 오르며 80만원대에 바짝 다가섰고, 현대차(005380)가 4% 넘게 급등하고 있으며 하이닉스도 3% 넘게 오르고 있다.
유난히 심하게 조정받았던 KB금융(105560)과 우리금융, 신한지주가 모두 2%대 상승률로 그동안의 부진을 회복해가는 모습이다.
옵션 만기일을 맞아 관심을 모으고 있는 프로그램에서는 185억원 매도우위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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