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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포스코, 실적 개선 기대감에 껑충

양이랑 기자I 2010.01.11 09:26:20

증권사들, 실적 개선 전망하며 목표주가 속속 상향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포스코(005490)가 실적 기대감에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22분 현재 포스코는 전일 대비 4.29% 상승한 63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현대증권은 국제 철강 시황 회복에 따라 올해 실적 전망을 상향조정하고, 인도 제철소 가치를 반영해 포스코의 목표주가를 63만5000원에서 75만원으로 높여 제시했다.

김현태·태윤선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661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계약한 저가 원재료가 100% 반영되면서 원가가 낮아졌고 국제 철강 가격 상승으로 수출 마진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올해 매출액은 28조6000만원, 영업이익은 6조3500억(영업이익률 22.2%)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인도 제철소 착공과 철광석 광권 확보 문제가 1분기 중 해결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 가치가 본격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추정했다.

교보증권도 이날 보고서에서 포스코가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1만원으로 9.1% 올렸다. 이 증권사의 엄진석 연구원은 " 올해 매출액 30조4000억원, 영업이익 6조7000억원으로 지난 2008년 영업이익 6조5400억원을 능가하는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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