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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등…FOMC 넘긴 외국인 `매수 재개`

최한나 기자I 2009.08.13 09:10:54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157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예상에 부합하면서 뉴욕 증시가 1% 넘게 상승했고, 덕분에 주춤했던 투자심리에 다시 불이 붙은 모습이다.

13일 오전 9시7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11.78포인트(0.75%) 오른 1577.13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다시 매수에 나섰다. 전날 21거래일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서며 추세 전환을 우려케했던 외국인은 이시간 현재 120억원대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다. 개인도 매수 중이다. 이시간 현재 매수금액은 190억원으로 집계된다.

기관은 300억원에 육박하는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300억원대 매물이 나오고 있다.

전날 조정장에서 낙폭이 컸던 업종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오르고 있다. 은행주를 중심으로 금융업이 크게 뛰면서 1.5%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고, 철강금속과 전기전자 등 최근 차익실현 1순위로 꼽혔던 업종들이 1%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도 대체로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가 0.87% 오르며 70만원에 바짝 다가섰고, 포스코(005490)도 0.9% 상승 중이다. LG전자(066570)와 현대차, KB금융 등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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