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이건희·구본무 회장, 현대喪家 방문할까

정재웅 기자I 2007.08.20 09:51:14

현대차 관계자 "아직 공식적인 통보는 없어"
"이학수 전략기획실장·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은 오후에 방문"
구본무 LG화장·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등도 조문예정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변중석 여사의 빈소가 차려진지 나흘째를 맞고 있다.

재계에선 이미 조문을 마친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이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나머지 4대 그룹 회장들이 상주인 정몽구 회장을 위로하기 위해 빈소를 찾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의 방문 여부는 아직 통보받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이학수 삼성그룹 전략기획실장과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은 오후 5시~6시쯤 빈소를 찾을 것으로 전해졌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빈소를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아울러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도 빈소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영주 산자부 장관, 이치범 환경부 장관, 이용섭 건교부 장관 등도 조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 그룹은 "지난 19일까지 빈소를 방문한 조문객 수는 총 3200여명으로 추산된다"면서 "오늘은 재계 인사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보이며 1300명~1500여명이 더 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