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박호식기자] SK텔레콤(17670)은 휴대폰에 탑재된 IC칩(스마트칩)을 이용한 모바일 지불결제 서비스 모네타를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의 모네타서비스가 오프라인에서 적외선(IrFM)이나 라디오전파(RF)를 모네타 전용수신기에 쏘아 결제를 하는 방식이었다면 모네타 온라인결제 서비스는 무선인터넷을 이용해 카드정보를 송신, 결제를 가능토록 한 서비스이다.
모네타 서비스 이용 고객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수단으로 모네타를 선택하게 되면 결제요청 SMS가 고객의 단말기로 수신되고, 이때 ‘연결’을 누르면 모네타 온라인결제 시스템에 접속, 비밀번호 입력 후에 결제가 완료되며 고객에게는 결제완료 SMS를 발송하여 결제완료를 알려준다.
SK텔레콤은 모네타 온라인결제 서비스는 현재 인터넷 상에서 카드번호를 직접 입력하는 방식의 문제점중 하나인 신용카드정보 도용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며 카드번호 대신 핸드폰 번호, 주민등록번호와 모네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이어서 고객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m-Finance 본부장 차진석 상무는 “기존의 오프라인결제 서비스에 이어 온라인결제 서비스를 모네타를 통해 제공하게 됨으로써 온·오프라인이 통합된 완전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현재 일렉투어(www.electour.co.kr), 한스플라워(www.hansflower.com)등 6개 사이트에서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맥스무비(www.maxmovie.com), NATE(www.nate.com), 팍스넷(www.paxnet.co.kr) 등 주요 인터넷 쇼핑몰을 포함한 100여개의 온라인 사이트와 제휴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