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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에너지 공급망·방산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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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기자I 2026.09.23 04: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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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에너지 위기 공동 대응…“LNG·석유제품 핵심 파트너”
핵심광물·청정에너지 협력 확대…내년 상반기 호주 방문 추진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제81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에너지 공급망과 방산 협력 등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대표부 반기문홀에서 열린 양자회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대표부 반기문홀에서 열린 양자회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회담은 지난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양자 회담에 이어 두 정상 간 세 번째 만남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두 정상이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유대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와 에너지 공급망, 방산 협력 등 공동 관심사와 국제 정세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중동발 에너지 위기에 공동 대응하는 과정에서 한국과 호주가 액화천연가스(LNG)와 석유제품 등 주요 에너지 자원의 공급을 서로 의존하는 핵심 파트너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안정적이고 회복력 있는 역내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한국이 핵심광물과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호주의 신뢰할 만한 파트너라며 한국의 제조업 역량과 호주의 풍부한 자원을 결합할 경우 양국 협력을 더욱 발전시킬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공감을 표하고 호주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재생에너지 활용 정책과 에너지 가격 동향 등을 문의했다. 두 정상은 관련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로서 협력 분야를 확대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올해 APEC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다시 만나고, 내년 상반기 이 대통령의 호주 방문을 추진하는 등 정상 간 소통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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