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엘프뷰티(ELF)가 성장세 둔화와 수익성 하락 우려가 부각되며 30% 넘게 급락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오후 1시 23분 엘프뷰티 주가는 전일 대비 34.89%나 밀리며 76.72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일 엘프뷰티는 올해 매출액이 15억5000만~15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8~20%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LSEG 기준 월가 추정치 16억5000만 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안나 안드리바 파이퍼 샌들러의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자회사 로드(Rhode)의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강하지만, 2026 회계연도 기준 핵심 브랜드의 매출 성장률이 3~4%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여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소비 추세가 다소 개선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엘프뷰티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만큼 충분한 혁신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그는 언급했다.
결국 파이퍼 샌들러는 엘프뷰티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는 150달러에서 10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안드리바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는 2026 회계연도 가이던스 기준 주가수익배수(PER)32배, 2027 회계연도 추정 기준 30배로 여전히 비싸다”며 “핵심 매출의 반등이나 수익성 개선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밸류에이션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