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경제력 비중이 49.9%(한국은행 ‘2020년 지역산업연관표 작성 결과’)에 이르는 상황에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역시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스타트업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모태펀드의 수도권 투자 비율이 73.8%에 달했다. 지난 2021년 76.8%에서 점차 낮아지던 모태펀드 수도권 투자는 지난해 70.2%까지 줄었지만 올 상반기 78.4%로 다시 급증했다.
벤처기업 숫자로도 수도권 집중 현상 심화를 확인할 수 있다. 김원이 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전국 벤처기업(2025년 6월) 3만 7419개 중 수도권에 65.6%에 달하는 2만 4533개가 몰렸다. 2020년 수도권 소재 벤처기업 비중은 59.9%였는데 5년여 만에 5.7%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비수도권 벤처기업의 수는 1만 5855개에서 1만 2886개로 18.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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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지난 2년간 모태펀드가 지역 안배를 많이 하고 있고 지자체들도 경쟁적으로 지역 내 펀드 조성에 나서고 있다”며 “현재 AI(인공지능) 산업은 거대언어모델(LLM)이나 클라우드, 솔루션, 에이전시 중심이지만 앞으로 2년 정도가 지나면 버티컬 AI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방에 산재한 많은 제조 공장들이 AI 전환을 추진하면 지방 AI 스타트업과 제조기업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사무총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스타트업 기업분포가 6대4 정도 된다”며 “작년 연간 벤처 투자액(11조 9000억원) 중 20% 가량만 비수도권에 투자됐다. 5조원 가량은 비수도권 기업에 뿌려져야 하는데 여전히 태부족”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벤처산업은 인력의 중요도가 매우 높다. 예컨대 거주지를 무상제공할 정도의 파격적인 방안을 지자체별로 고려해야 인재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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