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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통상협의는 기재부와 산업부가 각각 미국 측 카운터파트인 재무부와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만나 통상 협의에 나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열린 회의에는 구 부총리를 비롯해 산업부 장관, 통상교섭본부장, 외교부 장관 외에 농림축산식품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미국 측이 요구한 각종 비관세 장벽 논의에 필요한 각 부처 장·차관 13명이 참석해 미국 축에 제시할 협상안을 조율했다.
구 부총리는 대미 협상안에 대해 “협상 전략이기에 자세한 건 말 못하지만 국익과 실용 차원에서 논의했다”며 “미국에 갈 때까지 계속 촘촘한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했으며 현지에서 25일 협상을 준비하기로 했다. 여 본부장은 출국길에 “우리에게 최선·최악의 시나리오가 모두 열린 만큼 우리 민감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도 하루 뒤인 23일 오전 미국 측 카운터파트인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의 만남을 위해 출국한다. 그밖에 조현 외교부 장관도 이번 주 중 출국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