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6월 한달간 10% 넘는 주가 상승에 힘입어 시가총액 1위를 재탈환한 엔비디아(NVDA)가 2일(현지시간)에도 2% 넘는 상승을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3시48분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대비 2.44% 오른 157.04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주 158.71달러까지 오르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던 주가가 전일 조정으로 153달러에서 마감한 뒤 다시 반등을 꾀하는 모습이다.
이날 상승으로 엔비디아의 시총은 3조8300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시총 2위 마이크로소프트(MSFT) 3조6900억 달러보다 약 4% 가량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아직 엔비디아는 지난해 12월 애플(AAPL)이 기록한 사상 최고규모의 시총 3조9200억 달러에는 소폭 못 미치고 있다.
애플은 이날 2% 상승과 함께 시총 3조1700억 달러로 시총 3위에 머물고 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6월 한달간 AI에 대한 수요 급증 기대감이 관련주들에 힘을 실어주며 투자심리가 살아났고 결국 엔비디아를 비롯해 시총 상위에 올라있는 기술주 강세를 이끌었다.
같은기간 메타(META)와 브로드컴(AVGO), 아마존(AMZN) 등 주요 기술주들의 시총도 전달에만 각각 14%와 13.9%, 7%가 상승하며 각각 1조8600억 달러와 1조3000억 달러, 2조3300억 달러까지 증가하기도 했다.
반면 테슬라(TSLA)의 경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간의 갈등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지난달 시총은 8.3%가 감소한 1조200억 달러에 그쳤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올 여름안에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두 시총 4조 달러클럽에 진입할 것”이라며 “그 이후 18개월내에는 시총 5조달러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AI혁신을 중심으로 한 기술주 강세장은 이제 막 시작단계”라고 그는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