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행은 “국내 상황에도 불구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지 표명에 대해 사의를 표한다”면서 “우리 군은 공고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대북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한반도의 안보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스틴 장관은 대한민국 안보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철통같음을 재확인하면서 “향후에도 굳건한 한미동맹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양측은 최근 북한정세를 평가하고, 엄중한 시기에 한미간 긴밀한 공조하에 북한이 도발하면 언제든지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최근 동맹 현안 추진성과를 평가하고,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는가 하면 한미 핵협의그룹(NCG)를 통해 확장억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는 등 동맹현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김 대행은 지난 4년간 한미동맹의 발전 과정에서 보여준 오스틴 장관의 굳건한 신뢰와 탁월한 리더십에 사의를 표하고, 한미동맹이 더욱 공고히 유지될 수 있도록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김 대행은 이날 오후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리는 한미연합사령관 이취임식에 참석한다. 이어 새뮤얼 퍼파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을 접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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