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올 2분기 실적은 제작원가 상승 등과 북미 법인 등의 비용 부담으로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에스파를 포함해 라이즈, NCT WISH 등 저연차 아티스트의 성장세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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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음반 판매량은 약 440만장 내외로 전망했다. 에스파·라이즈 등의 신곡들이 음원차트에서도 선전해 음원 성적도 탄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오사카·도쿄·나고야 등 도시에서 돔 투어를 펼친 NCT Dream를 중심으로 공연 회차는 줄었으나 모객 수는 70만 명 내외로 늘어 콘서트 매출도 양호할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비용 단에선 제작 원가 등의 상승과 KMR, 북미 법인 등의 비용 부담이 지속하면서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4%포인트 하락한 13.5%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데뷔 4년 차인 에스파를 포함해 라이즈, NCT WISH 등의 뚜렷한 성과 확대가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에스파는 이번 음반을 통해 음원 차트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하반기에 본격적인 월드투어를 통해 성장세를 입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작년 9월 데뷔한 라이즈도 두 번째 피지컬 음반 발매와 팬콘 등을 통해 두터워진 팬덤을 확인했으며, NCT WISH도 일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에스엠의 성장원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 하반기엔 주력 아티스트들이 규모 있는 월드투어를 펼칠 예정으로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4분기에는 신인 걸그룹과 영국 Moon&Back과 협력해 준비 중인 영국 보이그룹 데뷔가 예정되어 있어 성장 모멘텀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