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전체 가입자 수는 2701만9253명으로, 전달(2703만1911명) 대비 1만2658명 줄었다. 2009년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출시된 이후 월별 가입자 수가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수도권과 5대광역시의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가 줄어들면서 주소 이전 보다는 통장 해지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신규가입이 불가능한 청약저축(39만6천163명→39만4542명), 청약부금(16만2852명→16만2314명), 청약예금(100만8353명→100만5062명)가입자 수도 줄어들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줄어든 것은 부동산 시장 침체와 주택 가격 하락 영향으로 청약 시장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1∼7월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11.7대 1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8대 1보다 크게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