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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배당락 효과에 3002선 하락 출발

김겨레 기자I 2021.12.29 09:16:45

개인 4163선 나홀로 순매수
외인 706억·기관 3545억 순매도
보험 4.5% 증권·통신 3%대↓
시가총액 상위 종목 혼조세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배당락일인 29일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0.57% 하락한 3002.90에 거래를 시작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69포인트(0.55%) 하락한 3003.55에 거래 중이다. 배당락 효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개장 직후 2993선까지 떨어졌다가 3000선을 회복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163억원을 나홀로 순매수 중이다. 전날 배당을 받기 위해 순매수했던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배당락이 발생함에 따라 각각 706억원, 억 3545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 가운데 금융투자는 2793억원, 투신은 1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영향을 주시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6% 상승한 3만6398.2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 지수는 0.10% 하락한 4786.35에 거래를 마쳤다. S&P 지수는 최근 신고점 행진을 이어왔다가 이날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56% 내린 1만5781.72를 기록해 5거래일 만에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보다 하락 업종이 많다. 섬유의복이 2% 상승하는 가운데 운수창고는 1%대 강세다. 의료정밀, 기계, 서비스업, 비금속광물은 강보합세다. 반면 보험업은 4.51% 급락하고 있다. 증권과 통신업도 3%대 하락 중이다. 금융과 철강금속은 2%대, 은행, 유통, 음식료는 1%대 약세다. 전기가스, 운수장비, 화학, 건설, 종이목재, 제조업, 의약품, 전기전자는 1% 미만에서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0.25%) SK하이닉스(000660)(-0.39%) 삼성전자우(005935)(-0.55%) 현대차(005380)(-0.70%) 기아(000270)(-1.07%)는 하락 중이고, NAVER(035420)(0.3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1%) 카카오(035720)(2.64%) 삼성SDI(006400)(2.0%)는 상승 중이다. LG화학(051910)은 전날과 같은 63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개별 종목별로는 강남제비스코(000860)가 23.3% 급등하고 있다. 플레이그램(009810)넥스트사이언스(003580)도 각각 15%, 7%대 상승 중이다. 반면 대신증권우(003545)금호석유우(011785)는 8%대 급락하고 있다. 서울가스(017390)도 7%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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