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높아진 원가 부담 및 올해 높은 역기저효과로 기업이익 측면에서 기대를 하기 어려운 실정으로 내년에도 개별 종목 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지만 올해 연말 계절성 측면에서 다소 유의해야 할 시장 성향이 있다고도 조언했다.
그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일시적으로 로테이션 장세가 나타나는 계절성이 관찰되는데 주가 과열 종목군의 하락과 낙폭 과대 종목 상승의 시장성향을 의미한다”면서 “최근 10개년 간 평균적으로 마지막 11월, 12월 두 달간 60일 이격도 하위 팩터는 2.7%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도 저평가 및 고배당, 목표주가 상향 상위, 이익모멘텀 상향 등의 팩터가 양호한 성과를 보인 만큼 해당 팩터를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POSCO(005490), 롯데하이마트(071840), 삼성생명(032830), 금호석유(011780), 현대홈쇼핑(057050), DB손해보험(005830), 현대해상(001450), KT(030200), 효성(004800), 롯데케미칼(01117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키움증권(039490), SNT모티브(064960) 등이 소팅됐다는 게 이 연구원 설명이다.
연말 양도세 회피 수급이 개별 종목 장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시총 5000억원 이상의 종목에 대해서는 주가 부담으로 나타나지 않았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전 종목을 대상으로 최근 2개년 간 연초부터 11월 중순까지 개인 순매수 강도와 수익률이 높은 종목군들의 11월 중순부터 연말까지의 수익률을 살펴봤는데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의 종목군으로 추렸을 때는 연중 개인 순매수가 높고 주가가 상승한 종목군이 오히려 연말까지 더 높은 성과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