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해운·항만물류 AI 인재 양성 나서

김국배 기자I 2021.06.14 08:40:52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AI 교육과정 개설
내달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진행
우수 수료생, CJ올리브네트웍스 인턴십 참여 기회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해운·항만 물류 분야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 나선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부산시 특화 산업인 해운·항만물류와 연계한 AI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고 14일 밝혔다. 내달 5일부터 11월 5일까지 4개월간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실무 데이터 활용 지식, 분석 알고리즘 활용 등을 학습하는 이론 과정과 해운·항만물류 AI 모델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과정으로 구성된다.

AI 및 IT·소프트웨어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미취업자 청년과 관련 분야 이직을 원하는 재직자라면 7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우수 수료생은 CJ올리브네트웍스에서 실무를 체험할 수 있는 ‘리모트 인턴십’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 교육 및 연구소의 AI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항만공사의 요구에 맞춘 교육 과정을 설계했다. 교육 과정에 사용하는 데이터는 부산항만공사로부터 제공받아 활용했다.

손종수 CJ올리브네트웍스 AI-코어연구소장은 “디지털 전환과 해운·항만 산업의 혁신을 위해 AI를 비롯해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기술의 융합 및 고도화가 중요해졌다”며 “부산이라는 지역 특성에 맞춘 교육 커리큘럼과 운영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AI 인재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부산 지역특화 산업과 연계한 AI 전문인력을 양성해 디지털 이니셔티브 확보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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