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현대자동차, 英서 1월에만 6개상 휩쓸며 품질·디자인 인정

이승현 기자I 2021.02.11 10:46:22

i10 ''왓카 어워즈''서 ''최고의 도심형 소형차'' 선정
아이오닉 PHEV·코나 EV도 전동화 분야서 수상
콘셉트카 45·프로페시 ''굿디자인 어워드'' 받아

현대자동차 i10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영국에서 연초부터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월에만 벌써 자동차와 관련된 6개의 언론사와 기관으로부터 상을 받으며 한해 출발을 순조롭게 하고 있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All-New i10을 시작으로 콘셉트카 45와 프로페시까지 지난 1월 영국에서만 총 6개의 상을 휩쓸었다.

가장 먼저 수상소식을 알린 것은 All-New i10이다. 이 차량은 영국 ‘2021 왓카 어워즈’에서 ‘최고의 도심형 소형차(Best Small Car for the City)’로 선정됐다. 또 i20은 ‘올해 첫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중고차’로 뽑혀 현대차는 2개의 상을 받게 됐다.

왓카 어워즈는 1978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4회를 맞는 유럽 내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대표 자동차 전문 매체인 왓카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이다.

또한 i10은 영국의 유튜브 매체 카와우(Carwow)로부터 최고의 소형차로 지목됐다. 카와우는 “i10는 운전하기 편하면서도 성인 4명과 짐이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가지고 있다”며 “이런 기술이 이용자들을 편리하게 한다”고 평가했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PHEV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전기차 분야의 선두주자 중 한 명인 현대차는 올 1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로 2개의 상을 수상했다. 아이오닉 PHEV는 컴퍼니 카 투데이(Company Car Today)로부터 올해의 PHEV로 선정됐다. 아이오닉 PHEV는 정교한 운전경험과 뛰어난 연비를 앞세워 3년 연속 컴퍼니 카 투데이의 올해의 PHEV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코나 EV는 위치EV로부터 2021 최고의 해치백 EV로 뽑혔다.

이와 함께 현대차의 콘셉트카 45와 프로페시 등 2개가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s)를 수상했다. 45와 프로페시는 현대차의 전기차 콘셉트카로 각각 2019년과 2020년에 공개됐다. 45는 2월에 공개될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장착한 첫 모델인 아이오닉5의 콘셉트카이고, 프로페시는 아이오닉5의 후속 모델로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6의 콘셉트카다.

애슐리 앤드루 현대차 영국 MD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현대차가 단순히 소형차 전문기업을 알려졌던 때가 있었지만 이번 모든 상이 보여주듯이 세계에서 가장 선도적인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라는 것을 증명했다”며 “또 새로운 전기차도 깔끔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프로페시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