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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분기 말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상황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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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영 기자I 2020.06.16 08:23:50

16일 거시경제금융회의
"불확실성으로 주가 하락·환율 변동성 확대"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분기 말 기업 결제자금 수요 증가와 금융회사 건전성 기준 관리 영향까지 가중될 경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관련 상황을 모니터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16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실물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시장 내 신용경계감이 여전한 만큼 일부 취약업종과 저신용등급 기업의 어려움이 남아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국내 금융시장이 코로나19 전개와 실물경제 향방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환율 변동성도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지난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 내린 2030.32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7.09% 내렸다. 코로나19 재확산과 북한 리스크 등이 겹치면서 당분간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 차관은 “국내외 금융시장에 상존하는 위험요인을 예의주시하며 관련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 시 이미 마련된 금융시장 안정 조치를 적극 활용해 시장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명 ‘동학개미’로 불리는 신규 개인투자자와 관련해서는 “새로운 투자자들의 등장이 증시 저변을 확대시키고 시장에 유동성과 활력을 더해주고 있지만 향후 증시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며 “관계기관과 신규 투자자 확대가 증시에 미칠 영향과 투자자 보호에 더욱 유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제 금융 시장과 관련해서는 “주요 외신이 빠르게 회복한 금융시장과 여전히 부진한 실물경제 괴리를 경고해온 가운데 코로나19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언제라도 확대될 수 있음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며 “실물경제지표와 주요국 대응조치 등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민생·금융안정패키지가 시장 안전판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시장 상황을 주시하며 적기 대응하겠다”며 “시장안정 및 경제회복을 위한 정책뿐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해 나가기 위한 정책 추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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