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아프리카TV(067160)의 성장 속도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한경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16억원(전년동기 대비 43.7% 증가), 영업이익 96억원(56.5% 증가)을 기록했다”며 “플랫폼 매출, 광고 매출의 동반 성장이 지속되며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지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분기 플랫폼 매출은 3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2% 성장했는데 이는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이라며 “플랫폼 매출의 고속 성장은 다양한 국내외 스포츠 중계에 따른 신규 트래픽 유입과 플랫폼 내 카테고리 다각화에 따른 ARPPU(1인당 결제금액) 성장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아프리카TV의 PUR(결제유저비율)은 3~4%로 추정돼 성장판은 아직도 열려있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광고 매출은 62억원으로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특히 컨텐츠형광고 매출은 35억원(133.1% 증가)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플루언서 기반 마케팅이 시장의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수혜가 지속될 전망이고, 하반기에는 다양한 게임 신작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신규 광고주 유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