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울산과학기술원(UN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3개 과학기술원의 교수연합회가 오는 2일 광주시 오룡동 GIST 오룡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GIST 김기선 총장, 국회의원 김경진 의원(민주평화당), 서울대학교 최갑수 교수, 3개 과학기술원의 교수협의회 회장 및 교수 등 약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3개 과학기술원의 교수연합회는 평교수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연합회다. 국가의 중차대한 과학정책이나 인재양성 정책이 자칫 인기나 편의성 위주로 수립되는 것을 견제하고 국가의 차세대 먹거리를 위한 정책에 반드시 일선 교수들의 생각을 전달할 수 있는 기구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만들어졌다.
전창덕 GIST 교수평의회 의장은 “3개 과학기술원의 교수연합회는 일체의 정치적인 활동을 지양하며 오로지 일선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