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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자기성찰과 반성을 담은 에세이가 연말 서점가를 점령했다.
21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12월 3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혜민스님의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이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연간 베스트셀러 발표의 영향으로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가 다시 판매 상승세를 보였다.
새롭게 미디어셀러로 등극한 ‘꽃을 보듯 너를 본다’의 인기가 눈에 띈다. tvN 드라마 ‘남자친구’가 30대 여성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책에 대한 관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감성적인 에세이와 시집 모두 사랑을 받은 박준의 시집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는 출간과 함께 종합 39위에 올랐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독서를 하려는 독자들에게 올해 추천도서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최은영의 ‘내게 무해한 사람’은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로 뽑히면서 언론사와 독자들에게 두루 추천을 받은 책이다. 판매량도 110계단 상승하며 종합 26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