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자율주행 트랙터…전 세계 최신 농기계 천안 모인다

김형욱 기자I 2018.10.28 11:00:00

31~3일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충남 천안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업용 드론, 자율주행 트랙터 등 전 세계 최신 농기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나흘 동안 충남 천안 천안삼거리공원에서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1992년부터 격년으로 이 박람회를 열어오고 있다. 올해로 14회째다. 미국, 일본, 독일, 네덜란드, 중국 등 33개국 460여 업체가 참가해 432품목을 기종별로 나누어 전시한다. 국내 기업이 383개, 해외 기업이 77개다.

올해는 밭농업 기계, 스마트 농업기계를 중심으로 미래 첨단 농업기술을 엿볼 수 있는 농업용 드론, 자율주행 트랙터 등도 특별 전시한다. 관람객이 직접 운전해볼 수 있는 체험 기회도 있다.

국내 농기계·자재업체가 해외 구매담당자와의 상담해 수출을 모색할 기회도 마련한다. 세계 농기계 시장·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국제 농업기계공학 학술 심포지엄도 연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첨단 농기자재와 농업 기술 정보를 교환하는 것은 물론 국내 업체의 경쟁력 강화, 수출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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