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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부부 육아일기로 임시정부 역사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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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I 2018.02.18 11:15:00

서울도서관 ‘제시이야기’ 특별전시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도서관이 독립운동가 양우조, 최선화 부부의 육아일기인 ‘제시의 일기’를 박건웅 작가가 만화로 재구성한 ‘제시이야기’ 일부 작품을 서울시청 로비와 서울도서관에서 오는 20일부터 3월11일까지 특별 전시한다. 총 350여 페이지 중 68 페이지가 소개된다.

‘제시의 일기’(1938.7.~1946.4.29.)는 양우조, 최선화 부부가 독립운동 상황에서 딸 제시가 태어난 1938년 7월부터 성장모습과 가족사를 기록한 육아일기다. 당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일본 공군기의 공습을 받으며 광주, 유주, 기강을 거쳐 중경으로 이동한 과정과 실상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 임시정부 국무위원회 주석 김구 선생과 임시정부가 일본이 연합군에 무조건 투항했다는 패망소식을 알게 된 사실도 볼 수 있다. 특히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이동을 시기별로 정확하게 알려주는 유일한 자료기도 하다.

박건웅 작가는 이런 ‘제시의 일기’를 따뜻한 그림과 손글씨를 통해 한 편의 흑백 장편영화처럼 ‘제시이야기’를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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