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가 2005년 ‘세계서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사상가’를 선정했다. 1위는 ‘자본론’을 쓴 칼 마르크스. 그가 19세기에 쓴 ‘자본론’을 두고 공산주의의 사상적 토대가 아니라 자본주의 시스템을 철저히 들여다보는 분석서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내용이 방대해 선뜻 읽기가 어렵다. 공대 출신 엔지니어였던 저자가 ‘자본론’의 핵심을 현실적인 예를 들어 알기 쉽게 펼쳐놨다.
애널리스트 출신으로 중국경제금융센터 등에서 일한 저자가 주목한 중국경제의 변화다. GDP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41%로 감소했고 서비스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1%를 넘어선 상황. 서비스·정보산업 위주로 재편 중인 중국경제의 변화는 한국에도 영향이 적잖다. 이 분야에서 계속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중국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놓치지 말라고 강조했다.
생산성이란 짧은 시간에 보다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능력. 자기계발서는 바로 개인의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다. 10대부터 각종 자기계발서를 탐독한 저자는 입사를 포기하고 ‘생산성 향상’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아침 일찍 일어나기부터 근육량 늘리기, 스마트폰 멀리하기 등 90가지 생산성 향상기법을 1년간 체험했다. 그중 실제효과가 있는 25가지를 알려준다.
일본 최대 학원그룹인 순다이학원의 세계사 강사가 ‘사상과 철학’이 세계사에서 어떻게 싹텄고 어떤 역할을 했는지 설명하기 위해 강의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었다. ‘법과 정의’ ‘전쟁과 평화’ ‘이성과 감성’ ‘나의 세계’ 등 큰 주제 아래 플라톤·칸트·데카르트·키에르케고르·니체 등 인류지성사에 한 획을 그은 철학자의 사상과 저서의 핵심을 간단명료하게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