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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 ‘무한동력’이 무대에 올랐다.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힙합뮤지컬 ‘인 더 하이츠’가 베일을 벗었고 대표 창작뮤지컬 ‘명성황후’는 이번주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뮤지컬 ‘무한동력’(9월 4~2016년 1월 3일 대학로 티오엠 1관)
무한동력기관을 만드는 괴짜 발명가의 하숙집에 모여든 ‘아직 미생도 되지 못한 청춘들’이 녹록지 않은 현실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 웹툰 연재 당시 젊은층의 큰 공감을 얻으며 네이버 웹툰 평점 9.9점, 매회 댓글 수 1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배우 박희순이 이번 작품을 통해 연출가로 데뷔해 화제를 모았다. 배우 박영수, 박정원, 이상이, 김태한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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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라틴할렘이라 불리는 워싱턴 하이츠를 배경으로 이민자의 삶과 꿈을 긍정적인 유머로 승화한 작품. 랩, 힙합, 스트리트댄스 등 그간 뮤지컬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장르를 망라했다. 2008년 제62회 토니상 어워즈 최우수뮤지컬상을 포함해 4개 부문, 2009년 그래미어워즈 최우수뮤지컬앨범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하이츠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며 언젠가 고향에 돌아갈 것을 꿈꾸는 희망의 청년 ‘우스나비’ 역에 양동근, 정원영과 키(샤이니), 처음 뮤지컬에 도전하는 장동우(인피니트)가 캐스팅됐다.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하지만 금전적인 문제로 집으로 돌아오는 ‘니나’ 역에 김보경·루나(에프엑스), 니나와 사랑에 빠지는 ‘베니’역에는 서경수·김성규(인피니트), 뮤지컬에 데뷔하는 첸(엑소)이 맡았다. 아름다운 미용사 ‘바네사’역에는 오소연·제이민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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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는 1895년 10월 8일 ‘여우사냥’이라는 작전명으로 일어났던 명성황후의 시해사건을 다룬 작품. 대한민국 최초로 브로드웨이·웨스트엔드 진출을 비롯해 1000회 공연 돌파, 150만관객 달성 등 뮤지컬의 새역사를 쓴 창작뮤지컬이다. 배우 김소현과 신영숙이 명성황후 역을 맡았고 홍계훈 역에 김준현·박송권·테이가 출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