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새벽2시께 서울 강동구 소재 한 고시원에서 50대 남성이 53세 여성에게 황산을 뿌리고 도망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황산은 피해 여성의 몸에 닿지 않았으나 여성은 황산 증기를 마신 뒤 어지러움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돈을 갚겠다해서 (가해 남성의) 방으로 갔더니 플라스틱 우유통에 든 황산을 뿌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고시원 주변 CCTV를 확보해 도주한 50대 남성의 행방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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