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소프라노 신영옥이 오는 17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콘서트 ‘미스티크(Mystique)’를 연다.
2012년 찬송가 음반 이후 2년 만에 발매한 음반 ‘미스티크’를 기념하는 공연이다. 콘서트에서는 새 음반 수록곡은 물론 신영옥을 세계 무대에 각인시킨 주요 오페라 아리아, 크리스마스 시즌 송을 들려준다.
영화 ‘스파이더맨’ ‘고스트라이더’ OST 등 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남수진이 지휘를 맡아 한국쿱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다.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함께하는 전성식 재즈밴드가 힘을 보탠다.
새 앨범에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부른 영화 ‘더 웨이 위 워’의 동명 주제곡을 비롯해 아일랜드 민요로 듀오 ‘사이먼 & 가펑클’이 불러 유명해진 ‘스카보로 페어’, 에디트 피아프의 ‘라 비 앙 로즈’ 등 1960~80년대 인기를 끈 영화 속 음악을 담았다.
신영옥은 4세 때 리틀엔젤스 단원으로 음악계에 발을 들였으며 줄리아드 음대와 같은 대학원을 마쳤다. 5~15만원. 02-2038-2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