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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경영 스토리] 무더위 잡는 ‘이색 공포 알바’ 인기

e뉴스팀 기자I 2014.08.11 08:57:41
지난 8일 오후부터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은 제 11호 태풍 ‘할롱’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이 불었는데요. 하지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무더위가 시작됐습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광주·백령도가 31℃, 춘천과 전주가 30℃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최근 불볕더위를 날려버릴 오싹한 알바가 뜨고 있다고 하는데요. 여름방학과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각종 이색 경험과 수입을 동시에 줄 수 있는 아르바이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군요. 이색 공포체험, 테마파크 관광객이 늘어나 여름 시즌과 잘 어울리는 호러 이색 알바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8월 무더위와 한께 피서도 하고 돈도 버는 ‘납량특집 알바’ 4선을 준비했다는 군요.

▲<사진제공=잡코리아>
각종 공포체험 이벤트가 성행하는 한여름에는 역시 귀신 아르바이트를 빼놓을 수 없죠. ‘처녀귀신 알바’는 사람들을 놀라게 하며 무서움을 자극시키는 임무를 수행한다는데요. 평소 대중 앞에 서는 것을 좋아하거나 연기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적합하겠네요.

‘처녀귀신 알바’를 모집하는 곳은 에버랜드, 롯데월드, 정선 ‘화암 동굴’ 등인데 오디션도 실시한다고 합니다.

테마호프집 ‘좀비 알바’도 이슈인데요. 공포를 테마로 한 이색주점이 많이 생겨나면서 좀비 출몰타임에 맞춰 사이렌소리와 함께 등장해 테이블을 돌면서 손님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포토타임을 나누기도 한다는 군요. 평소 좀비물을 좋아하거나 퍼포먼스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도전해볼만 하겠네요.

또한 ‘묘지 이장 알바’는 공동묘지 자리에 건물 등이 들어설 때 무덤을 들어내고 묘를 이장하는 다소 오싹한 희귀 알바도 있다고 합니다. 알바생들은 주로 전문 이장관리 담당자들을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는데요. 이 ‘묘지 이장 알바’는 주변 지인을 통해 구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정보력도 중요하고 무엇보다 담력과 체력이 필수라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고층건물 유리창 닦기 알바’도 아르바이트생을 모집 중이라고 하는 군요. 귀신이나 좀비만 무서운 것이 아니죠. 줄을 타고 초고층 빌딩의 유리창을 닦는 알바도 간담이 서늘해 집니다.

주로 고층빌딩이나 아파트의 유리창과 외벽을 닦는 일을 수행하기 때문에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절대 지원할 수 없다는 군요. ‘고층건물 유리창 닦기 알바’는 담력과 인내심을 가지는 사람만이 할 수 있지만, 일이 힘들고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보수는 월 300만 원 정도로 무척 높다고 하네요.

무더운 여름, ‘납량특집 알바’로 피서도 하고 돈도 버는 1석2조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본 기사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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