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1일 CJ오쇼핑(035760)에 대해 세월호 사태로 유통업계가 침체된 분위기에서도 홈쇼핑 채널은 다른 유통 채널보다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통업종은 1분기 실적 부진에 이어 2분기에는 세월호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홈쇼핑 섹터는 여전히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고 있다”며 “4월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소폭 둔화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최근 합리적 소비 확산으로 모바일 채널 고성장은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CJ오쇼핑은 특히 홈쇼핑 3사 중에서도 가장 브랜드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1분기 홈쇼핑 3사 중 총 취급고와 영업이익, 모바일 부문 모두 CJ오쇼핑이 월등히 앞서고 있다”며 “해외 7개국에도 진출, 올해부터 해외 수익도 흑자 구조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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