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병원 솔루션’은 병원 내방객과 환자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IT기기를 이용해 진료·검사 접수는 물론 병원 행정업무 처리·상세 의료정보 조회·진료비 결제 등이 모두 가능한 모바일 및 ICT 시스템이다.
SK텔레콤은 병원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과 연동되는 IT 기술, 각종 통신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해 병원 ICT 시스템을 첨단화했다.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환자에게 개인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는 세계적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첫 사례라고 이 회사측은 밝혔다.
스마트병원 솔루션은 외래환자 및 내방객을 위한 페이션트 가이드(Patient Guide)와 입원환자가 병상에서도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베드사이드 스테이션(Bedside Station)으로 구성됐다.
페이션트 가이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구축된 블루투스 시스템을 통해 환자가 병원에 들어서면 전용 스마트폰 앱을 자동으로 구동시키고, 병원 정보와 스마트폰을 연동해 환자 개인에게 각종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베드사이드 스테이션은 병상에 설치된 환자 개인용 15인치 크기 스마트기기(태블릿PC)를 통해 이루어진다. 병원이 지급해 환자가 손목에 착용한 본인 확인용 RFID 인식표로 베드사이드에 로그인한 후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철희 헬스커넥트 대표이사는“스마트병원 솔루션과 같은 ICT 기술이 의료 현장에 활용된다면 의료서비스가 환자 중심으로 변화되고, 병원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육태선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장은 “앞으로 스마트병원 솔루션 기능 향상과 시스템 최적화 등을 통해 국내 대형병원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해외 진출 기회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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