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법원이 KT의 강제적 2G 서비스 종료 계획에 제동을 걸면서, KT(030200) 주가가 약세다.
8일 오전 9시38분 현재 KT는 전거래일 대비 1.98% 내린 3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서울행정법원이 KT 2G가입자 900여명이 2G 서비스 폐지 승인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처분 집행정지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제 4세대 이동통신인 LTE 서비스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날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LTE 서비스는 어려울 것"이라며 "LTE가 세계적으로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국면에서 서비스 지연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약화됐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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