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자동차·부품株 `땡큐, 한·미 FTA`..`강세`

정재웅 기자I 2011.10.13 09:19:48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한·미 FTA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는 자동차주와 자동차 부품주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미국 의회에서 한·미 FTA 이행법안이 최종 통과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들의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 14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일대비 2.56% 오른 21만3000원, 기아차(000270)는 1.43% 상승한 7만1000원, 현대모비스(012330)는 2.82% 오른 3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 FTA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자동차 부품주의 상승폭은 더욱 크다.

만도(060980)는 전일대비 3.33% 상승한 20만1500원, 현대위아(011210)는 3.15% 오른 14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도 에스엘(005850)은 3.53%, 성우하이텍(015750)은 3.46%, 평화정공(043370)도 7.14% 상승 중이다.

한편, 미국 상원과 하원은 12일밤(현지시간) 한·미 FTA 이행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찬성 83표, 반대 15표로 법안을 가결했다. 앞서 하원도 찬성 278표, 반대 151표로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2007년 6월 FTA 합의안 서명 이후 4년 4개월 만이다.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FTA 관련 법안이 처리됨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이 마무리 되면 한·미 FTA에 대한 미국 내 비준 절차가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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