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기자] 통신 3사 주가가 줄줄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16분 현재 KT(030200) 주가는 전일대비 3.07% 하락한 3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텔레콤(017670) 주가는 3.67% 밀린 17만500원에, LG텔레콤(032640)은 3.3% 하락한 846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심준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KT경우 특별 명예퇴직 비용 탓에 배당금이 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라며 "배당을 노리고 들어온 자금이 빠져나가며 KT 주가가 밀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다만 내년부터는 인건비가 절감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자금도 KT 쪽으로 유입되고 있다"면서 "주로 SK텔레콤이나 LG텔레콤에 투자돼 있던 자금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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