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아내와 엄마로 살아가고 있는 여자들의 이야기가 연극 무대에서 펼쳐진다.
'연극열전3' 중 한 작품으로 국내 초연되는 연극 '엄마들의 수다'(원제: Mom’s the Word)가 그것.
'엄마들의 수다'는 6명의 캐나다 주부 배우들이 창작했다. 매일 육아와 결혼 생활에 시달리던 6명의 주부들은 함께 모여 자신들의 이야기로 엄마에 대한 연극을 만들어보자고 의기투합했지만 공연날짜가 3주 후로 다가왔는데도 불구하고 단 한줄의 대본도 쓰지 못했다.
하지만 이러한 시간들을 통해 그녀들은 자신들이 엄마로서의 일상을 새롭게 발견하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인식하게 되었고, 여성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모았다.
섹스와 출산, 육아 등 이들의 사실적인 체험담과 대사들이 국내 상황에 맞게 새롭게 각색되어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 '엄마들의 수다'가 탄생됐다.
연극 '엄마들의 수다'에는 개성있는 여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오랜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똑순이 김민희는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며 얻은 부분을 작품에 쏟아낼 예정이다.
김로사, 정수영, 김민희, 정재은 등 연기파 여배우들도 함께 열연을 펼쳐 더욱 유쾌한 무대를 꾸민다.
연극 '엄마들의 수다'는 오는 18일부터 내년 2월28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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