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IBM(IBM)이 오픈AI 출신 연구진들이 설립한 AI 스타트업 앤스로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개장 전 4% 넘게 오르고 있다.
7일(현지시간) 오전 7시24분 개장 전 거래에서 IBM 주가는 전일 대비 4.35% 상승한 302달러에서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해당 주가 수준에서 정규장 거래를 시작할 경우 이는 지난 6월 25일 장 중 기록했던 52주 신고가 296.16달러를 단숨에 넘어서게 된다.
이날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IBM은 자사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에 앤스로픽의 생성형 AI 모델 ‘클로드’를 통합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IBM이 새롭게 선보인 AI 중심의 통합 개발 환경(IDE)에 클로드를 탑재하는 것으로, IBM 측에 따르면 이미 IDE는 일부 고객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미리보기 형태로 제공되고 있으며 회사 내부에서도 약 6000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존재한다. IBM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평균 45% 가량 생산성이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MCP를 활용한 안전한 기업형 AI 에이전트 설계 가이드를 공동 제작했으며, 이는 앤스로픽의 검증도 거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